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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죄 예방을 위한 셉테드 지역 조성

  • 2021-10-26 17:02:44 등록
  • 김주현
  • 댓글 : 26
  • 조회 : 594
범죄 예방을 위한 셉테드 지역 조성 프로그램 ‘No Crime, Be Happy (가제)’

셉테드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(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)을 일컫는 말로, 건축물 등 도시 시설을 설계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등을 통칭합니다. 외곽이나 낙후된 마을 등 범죄의 발생이 우려되는 곳에 벽화, 반사경 및 표지판 설치 등을 하여 범죄 발생율을 줄이고 예방효과를 기대하는 기법이나 제도로도 쓰입니다.

광주의 경우 남구의 대표적인 구도심 월산동 골목길 주택가가 범행 은폐가 쉬워 ‘범죄의 표적’이었으며 남구 전체 범죄 발생률의 40%를 차지하고 공·폐가율도 무려 51%에 육박하고 있었기 때문에 2014년 광주 월산동 달뫼마을을 셉테드지역으로 선정하고 구축하였습니다. 월산동 주민센터 뒤편 비좁은 골목길 양 쪽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택가의 벽면에는 벽화를 그려넣고 길이 꺾어지는 구간마다 반사경이 설치되어 누가 걸어오는 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개선하였으며,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면 보이던 곳곳의 공·폐가는 출입을 금지하는 방지막(‘출입제한구역’이라는 안내판)이 설치되었습니다. 뿐만 아니라, 자칫 미로와도 같은 골목길 곳곳에는 걷는 방향을 가르쳐주는 방향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골목길이 끊기는 지점에는 더 이상 길이 없다, 큰길이 없다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. 또 골목길과 골목길을 연결하는 교차지점의 전봇대에는 CCTV와 비상벨이 있었고, 여기 설치된 비상벨은 누르면 사이렌 소리가 동네에 요란하게 울려퍼져 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 광주 월산동 달뫼마을은 셉테드 구축이후 범죄가 연평균 150건 이상 줄어들었다고 합니다. 외에도 동명동이나 양동 등에도 셉테드 기법을 적용해 골목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에서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.

광주 외 지역에서도 주변의 환경을 범죄가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로 설계하여 범죄 기회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범죄예방 전략인 셉테드를 진행하고 있는데 2005년 경찰청이 부천시에서 시행한 최초의 셉테드 사업에서 강도 60%, 절도 38%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으며 2019년 경찰청과 건축공간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셉테드 사업 실시시 서울시 5개 지역의 5대 범죄 발생이 최대 54%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. 이러한 셉테드 효과의 극대화는 다양한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추진할 때 성과를 낼 수 있고 민간과 국가 모두의 적극적 참여가 요한다고 합니다.

따라서 봉사센터와 봉사자들이 사전에 셉테드 지역으로 선정되어 환경개선이 이루어지면 좋겠을 지역이나 마을 등을 조사 후 주민센터 등 마을 관련 담당자의 허락을 받고 의견을 조율한 후 봉사자들이 벽화 봉사활동, 간단한 마을지도 만들기, 표지판 부착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범죄예방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마을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것입니다. 범죄 발생률을 낮추고, 벽화마을의 구축을 통해 관광지로 활성화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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