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

나눔은 마이너스가 아닙니다. 희생도 아닙니다. 나눔은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사랑이자 배려입니다.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세계 곳곳의 전쟁 때문에 우리는 지금 지치고 힘든 엄혹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. 더 많이 힘든 이들의 손을 잡아줄 따뜻한 마음이 절실한 때입니다.

자원봉사와 기부는 같은 방향을 지향합니다. 열심히 노력해서 땀과 눈물로 일군 결과물들의 일부는 사실 행운이 가져다준 것도 많을 것입니다. 그렇다면 당연히 그 행운을 이웃과 나누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?

올해는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.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광역센터로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겠습니다. 내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에서, 생활 속에서, 재난현장에서, 다양한 공동체 속에서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이 한없이 넘쳐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.

자원봉사센터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지혜를 모으고 실천하는데 함께 하겠습니다. 여러분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